[신문기사] 중국인 투자자들 미국 부동산에서 발 뺀다

작성일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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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준 최 객원 기자]

월스트릿 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투자자들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매입 규모가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중국 경제 침체를 우려한 중국 정부가 해외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본국으로 투자 자금을 회수하라는 압박을 지속한 결과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리얼 캐피틀 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에 따르면 중국 보험사, 대기업 등이 주축이 된 중국 투자자들에 의한 지난해 4분기 미국 상업용 부동산의 순매각 규모는 약 8억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3분기 연속(지난해 4분기 기준) 순매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중국 투자자들이 이처럼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매각으로 돌아선 것은 수년래 처음으로 현재 부동산 업계는 중국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중이다.


http://www.koreatimes.com/article/12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