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서울아파트 분양가, 소·중·대형 모두 2000만원 넘어 역대 최고

작성일
2016-12-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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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모든 면적형태에서 3.3㎡당 200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 분양가는 2116만원으로 8년만에 최고로 올랐다. 청약시장·집단대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앞으로도 고분양가가 이어질지는 의문이 제기된다.

부동산114는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소형과 중소형, 중대형 모든 면적에서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평균 26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 소형이 2320만원, 60~85㎡ 중소형은 2005만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는 소형과 중대형의 분양가가 고르게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분양가 평균은 3.3㎡당 2116만원으로 2008년(2171만원)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8년은 3.3㎡당 평균 2400만원이던 대형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많아 전체 평균이 올해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한 배경에는 재건축 규제완화 이후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강남권 요지의 재건축 일반분양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실제 올해 분양 아파트중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중 9개 단지가 강남권 4개구에서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457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강북 등 비강남권의 재개발 사업지에서도 분양가가 올랐다.




그러나 앞으로도 크게 올라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정부가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재당첨 제한 등을 핵심으로 한 11.3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이후부터 분양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보합을 기록했고,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 연속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건설사들도 청약일정을 12월이나 2017년으로 이월시키고 관련 추이를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또한 정부는 분양시장 잔금대출(집단대출)에도 2017년 1월부터 분할상환 방식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키로 결정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현재의 고분양가 현상이 지속되기는 여러 면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신규 청약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규제 여파와 고분양가 부담감 등으로 당분간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이 어려운 국면이므로 다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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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1301057011&code=920202&med_id=khan#csidx7999f74648ce31199eb90fe8605a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