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집단대출 규제 앞두고 밀어내기 분양···12월 5만가구 쏟아진다

작성일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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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집단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연말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내년부터는 아파트 잔금대출 역시 분활상환과 소득 증빙이 의무화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통적인 겨울 비수기인 12월에도 분양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5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한달 동안 전국 78곳에서 총 4만9777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제외, 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분양실적 3만3566가구보다 48.3%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1859가구)보다는 4% 줄었다. 다만 리얼투데이가 분양물량 집계를 시작한 2009년 이후 12월 공급 물량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앞서 금융당국은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급증세를 보여온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되는 아파트 단지부터 잔금대출에도 소득 심사를 강화하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잔금대출 때도 소득 증빙이 의무화되고 처음부터 이자와 원금을 함께 갚는 비거치, 분할상환 원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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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2051401001&code=920202&med_id=khan#csidx3b4473281e73f5bbaec6d0538193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