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 시리즈 줄거리 작가 구성

사라진 수학자 아빠를 찾는 쌍둥이 이야기라는 설정이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를 다른 수학 동화와 다르게 만들어요. 옥스퍼드 최초 한국인 수학 교수가 기획한 이 시리즈가 왜 답보다 과정을 강조하는지, 권별 주제와 함께 확인해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수학 원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주는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는 세계적인 수학자가 직접 기획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시리즈예요.

기획자 김민형 교수는 누구인가

김민형 교수는 서울대학교를 조기 졸업한 뒤 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 교수가 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후 워릭 대학교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학 대중화를 전담하는 석좌교수직을 맡으며, 학문으로서의 수학뿐 아니라 대중에게 수학을 쉽게 전달하는 활동에도 오랫동안 힘써온 학자예요.

이런 이력 덕분에 김민형 교수가 기획에 참여한 어린이용 수학 시리즈는 단순한 문제풀이형 학습서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방식 자체를 이야기 속에 녹여내는 방식으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아요.

시리즈의 기본 설정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는 쌍둥이 남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수학 동화 시리즈예요.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사라진 수학자 아빠가 남긴 실마리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아빠의 생각과 연결된 암호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구조로 전개돼요.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데 집중하는 게 아니라, 아빠가 왜 그런 방식으로 생각했는지를 아이들이 추리해가는 과정 자체가 이야기의 핵심이에요. 수학은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시리즈라고 볼 수 있어요.

권별 주제 구성

시리즈는 여러 권으로 이어지며, 각 권마다 다른 수학적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이야기의 큰 줄기는 유지하면서도 권마다 등장하는 수학 개념이 달라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어요.

  • 1권 – 0과 1의 세계: 사라진 수학자: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아빠가 사라진 사건과 함께 0과 1이라는 기초적인 수 개념을 다루는 이야기예요.
  • 2권 – 수와 세상: 숫자가 실제 세상의 다양한 현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다루는 이야기로 이어져요.
  • 3권 – 수학, 음악이 되다: 아빠가 숨겨 둔 공식: 수학과 음악의 연결고리를 다루며, 아빠가 남긴 또 다른 공식을 추적하는 내용으로 전개돼요.

이렇게 권이 이어질수록 다루는 수학 개념의 폭이 넓어지는 구조라, 어린이 독자들이 시리즈를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요.

글과 그림을 맡은 창작진

시리즈는 김민형 교수가 기획을 맡고, 실제 이야기 집필은 작가 김태호가, 그림은 홍승우 작가가 담당하는 협업 구조로 만들어졌어요. 수학자의 아이디어와 이야기 작가의 서사 구성력, 그리고 그림 작가의 시각적 표현이 함께 어우러져 완성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협업 방식 덕분에 단순히 수학 개념을 나열하는 학습만화가 아니라, 추리소설처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서사 구조를 갖춘 작품으로 완성됐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수학과 이야기를 함께 담은 이유

김민형 교수는 수학과 문학이 이야기를 전달하는 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관점을 시리즈 기획에 반영했어요. 수학은 정답을 찾는 학문이 아니라,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학문이라는 메시지를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선택한 거예요.

이 때문에 시리즈는 단순 문제풀이집보다 읽는 재미를 우선시하면서도, 그 안에 자연스럽게 수학적 개념이 녹아 있어 부모와 교사들 사이에서도 추천되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김민형 교수의 수학 추리 탐험대는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풀어야 할 이야기이자 모험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