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 구단주 인터마이애미 창단 배경 메시 영입 성공 스토리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가 된 건 선수 시절 계약서 한 줄 때문이었어요. 25% 할인 조항부터 창단 5년 만에 메시를 품은 인터마이애미의 성공까지, 그 뒷이야기를 짚어요.

영국을 대표했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은퇴 후 선수가 아닌 구단주로 축구계에 남았어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인터 마이애미의 공동 구단주로서, 창단부터 지금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정리해볼게요.

구단주가 되기까지, 계약서에 숨겨둔 조항

베컴이 구단주의 꿈을 꾸기 시작한 건 선수 은퇴 훨씬 전인 2007년, LA갤럭시로 이적할 때였어요. 당시 그는 계약서에 특이한 조항 하나를 넣었는데, MLS에서 뛰게 되면 이후 25% 할인된 금액으로 MLS 구단 하나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이 조항은 당장 실현되지 않았지만, 베컴이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실제로 활용됐어요. 2018년, 베컴은 이 권리를 근거로 마이애미를 연고로 한 신생 구단 창단을 공식화했고, 구단명은 ‘인터 마이애미’로 확정됐어요.

인터 마이애미 창단과 초기 행보

인터 마이애미는 2020년부터 MLS 리그에 정식으로 참가할 계획으로 준비를 시작했어요. 베컴은 창단 초기부터 단순히 이름만 건 구단주가 아니라 직접 구단 운영과 방향성에 관여하며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창단 초반에는 신생 구단 특유의 어려움을 겪었어요. 인프라와 스쿼드 구성이 자리 잡는 데 시간이 걸렸고, 베컴 본인도 구단주로서의 데뷔전을 치르기까지 꽤 긴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어요. 초반 몇 시즌 동안은 MLS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팀은 아니었어요.

메시 영입, 구단의 판도를 바꾼 결정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된 결정적 계기는 리오넬 메시의 합류였어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 MLS, 그것도 신생 구단인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한 것은 축구계 전체에 화제가 됐어요.

메시의 합류로 인터 마이애미는 경기력은 물론 티켓 판매, 중계권, 스폰서십 등 구단 가치 전반이 큰 폭으로 상승했어요. 베컴이 오랫동안 그려온 ‘미국에서 통하는 축구 구단’이라는 비전이 메시 영입을 통해 실질적으로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와요.

창단 5년 만에 MLS의 중심 구단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메시 영입 이후 인터 마이애미의 위상은 리그 내에서 완전히 달라졌어요.

공동 구단주 체제와 운영 방식

인터 마이애미는 베컴 단독이 아니라 공동 구단주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베컴은 구단의 상징적 얼굴이자 실질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선수 시절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단 운영에 적극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메시를 비롯한 스타 선수 영입 과정에서도 베컴의 개인적 인맥과 설득이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져요. 선수 출신 구단주라는 독특한 위치가 다른 MLS 구단과 차별화되는 지점이에요.

MLS 내 인터 마이애미의 위상 변화

창단 초기 무명에 가까웠던 인터 마이애미는 이제 MLS를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로 꼽혀요. 메시 영입 이후 경기 티켓은 매진 행렬을 이어갔고, 미국 내에서 축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아요.

베컴이 선수 시절 던진 승부수 같았던 계약 조항 하나가, 결국 미국 프로축구 역사에 남을 성공적인 구단 창단 스토리로 이어진 셈이에요. 앞으로 인터 마이애미가 MLS 우승컵까지 들어 올릴 수 있을지도 팬들의 관심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