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 여러 지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대표 에너지 공기업이에요. 새 사장이 취임할 때마다 에너지 정책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이는데, 최근 취임한 사장 역시 이색적인 이력으로 주목받았어요.
하동근 사장 취임, 13대 수장
하동근 사장은 2026년 4월 3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어요. 그는 공사의 13대 사장으로, 취임식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렸어요.
취임 당시 나이가 73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공기업 사장으로서는 상당히 늦은 나이에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사례로 화제가 됐어요. 나이와 별개로 오랜 시민사회 활동 경력이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어요.
환경운동가에서 공기업 사장으로
하동근 사장은 생태와 환경 분야 전문가로, 성남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 활동을 해온 인물이에요. 성남환경운동연합 창립 대표를 지냈고, 성남문화연대 대표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어요.
이런 이력은 에너지 공기업 사장으로는 다소 이례적인 경력으로 평가받아요. 보통 에너지 공기업 사장은 관료나 에너지 산업 전문가 출신이 맡는 경우가 많은데,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이 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흔치 않은 사례예요.
또한 하동근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초기 시절부터 멘토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개인적인 인연이 이번 인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관심을 받는 부분이에요.
취임사에서 밝힌 4대 경영방침
- 실용: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우선하는 경영 방향을 강조했어요.
- 상생: 협력업체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경영을 내세웠어요.
- 안전: 열 공급 인프라의 안전한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언급했어요.
- 소통: 내부 조직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조했어요.
하동근 사장은 취임사에서 이 네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안정적 열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특히 실용과 상생을 앞세운 것은 기존 관료적인 경영 방식과는 다른 접근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됐어요.
취임 100일, 에너지 대전환 승부수
하동근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에너지 대전환’을 화두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어요. 지역난방이라는 전통적인 사업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에너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에요.
환경운동가 출신이라는 이력이 이런 에너지 전환 기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해요. 기후위기 대응이 공기업 경영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생태·환경 전문성을 가진 수장의 등장이 공사의 사업 방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받고 있어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역할과 사장 자리의 무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여러 신도시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공기업으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하는 곳이에요. 겨울철 난방비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공사의 요금 정책과 경영 방침이 함께 주목받아요.
이 때문에 공사 사장 자리는 단순한 기업 경영을 넘어 에너지 공공성과 요금 정책까지 함께 책임지는 자리로 평가돼요. 하동근 사장이 내세운 실용·상생·안전·소통이라는 방침이 실제 요금 정책이나 지역 열공급 서비스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예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2026년 4월 3일 취임한 하동근 사장이 맡고 있으며, 13대 수장으로서 실용·상생·안전·소통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어요. 환경운동가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이력이 앞으로 공사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