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재기는 항공모함이나 강습상륙함 같은 함정에서 뜨고 내리는 항공기예요. 육상 활주로에서 운용하는 전투기와 달리 짧은 갑판을 이용해야 해서 기체 설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요. 한국이 경항공모함을 검토하면서 어떤 함재기를 쓸지가 관심을 끌고 있어서 개념부터 비교까지 정리했어요.
함재기의 이착륙 방식
함재기는 갑판에서 뜨고 내리는 방식에 따라 크게 나뉘어요. 이 차이가 항공모함의 크기와 구조를 결정해요.
- STOVL(단거리 이륙·수직 착륙): F-35B가 대표적이에요. 활주 거리가 짧아도 되고 착륙은 수직으로 해서 작은 갑판에서도 운용돼요.
- CATOBAR(캐터펄트 이륙·착함삭 착륙): 증기나 전자기식 사출기로 기체를 쏘아 올리고 갑판의 와이어로 걸어 멈춰요. 대형 항모에서 쓰는 방식으로, 무장을 많이 싣고 이륙할 수 있어요.
- STOBAR(스키점프 이륙·착함삭 착륙): 갑판 끝의 경사로로 이륙하고 와이어로 착륙하는 중간 방식이에요.
F-35B의 특징
F-35B는 수직·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해서 경항모 운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아요. 사출기 없이도 짧은 갑판에서 운용할 수 있고, 5세대 스텔스 기체라는 점도 장점이에요.
단점은 수직 이착륙 설계 때문에 내부 구조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이에요. 무장과 연료 탑재량이 제한되어 같은 출격에서 항속거리와 무장 적재 능력이 CATOBAR형 기체보다 떨어져요.
KF-21N 해군형 구상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함재형으로 바꾸는 KF-21N 구상이 거론돼요. 무장과 항속 측면에서는 유리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있어요. 다만 실전화까지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요.
함재기로 쓰려면 착함 충격을 견디는 기체 강화, 사출기와 착함삭에 대응하는 구조, 항모 운용에 맞춘 개조가 필요해요. 이 때문에 개발 기간과 비용 부담이 따라와요.
한국 항모 구상과 선택 구도
한국이 계획하는 항공모함은 약 3만 톤급으로 알려져 있고, 유·무인 전투기를 동시에 운용하며 독립 작전이 가능한 플랫폼을 목표로 해요. 현재 경쟁 구도는 STOVL형 F-35B와 국산 KF-21N으로 압축된다는 분석이 나와요.
함재기 선택은 항모의 구조와 직결돼요. F-35B를 택하면 사출기가 필요 없는 경항모로 가고, 사출형 기체를 택하면 캐터펄트를 갖춘 더 크고 비싼 함정이 필요해요.
정리하면
함재기는 함정에서 운용하는 항공기이고, 이착륙 방식에 따라 항모의 크기와 구조가 정해져요. 한국 경항모는 F-35B의 즉시 운용성과 KF-21N의 무장·항속 잠재력 사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구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