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폭락-폭등 롤러코스트탄 부산 부동산…"2020년 내집 마련 적기?"
작성일
2019-12-31
조회
2169
[부산CBS 조선영 기자]
올해 부산 아파트 시장은 100주연속 하락후 폭등 이라는 롤서코스트 장세를 보였디.부동산업계는 부산의 90%는 여전히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며 내년이 내집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제공
2019년 올해 부산의 부동산시장은 2017년 이후 2년여간의 폭락을 마감하고 급반등으로 돌아서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부산 집값은 2017년 이후 2년여간,100주 연속 하락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직격탄을 맞아 부산전역이 하락하며 적게는 5%,많게는 10%이상 떨어진 곳이 수두룩 했다.
특히 원도심과 서부산,그리고 강서와 기장 등 일부 신도시 지역은 거래마저 끊기면서 그 여파가 부동산임대업을 비롯해 관련산업까지 영향이 미치는 등 '도미노침체'가 빚어졌다.
당연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부산지역 경제침체에도 한몫을 하며,거래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급기야,올해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집권여당과 시정부가 앞장서 '거래활성화'를 주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정부 압박이 거세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지역의 강력한 호소가 이어지자,정부,국토교통부가 움직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8일 부산의 마지막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던 해운대와 수영,동래지역의 규제를 풀었다.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가 2년여만에 풀린 것이다.
이처럼 규제가 풀리자 그동안 억눌려 있던 '매수심리'가 작동했고.해운대와 수영,동래 등 3개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폭발했다.
또 부산의 다른지역도 그 훈풍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부산전역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해운대와 수영,동래지역은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2년전 가격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부산전역이 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이들 3곳은 5%이상 폭등하면서 '과열'이라는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해운대지역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특정단지의 경우,매물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고,가격도 자고나면 1억씩 오르는 등 과열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달정도 매수세가 몰렸으나 현재는 거래 자체가 뜸한 상태여서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거래와 가격 폭등세의 배경에는 수도권 등 외지인의 '부산 아파트쇼핑'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의 30%정도가 외지인이라는 통계도 나오는 만큼 외지인의 매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부동산업계는 부산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폭등 후 조정'이라는 방식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에도 부산에는 입주물량이 2만5천여가구 대기중이어서 상승세를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사장은 "규제해제 여파로 집값이 크게 뛰었지만 부산지역의 90%는 여전히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시민이라면 내년에 적정지역을 골라 매입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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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 아파트 시장은 100주연속 하락후 폭등 이라는 롤서코스트 장세를 보였디.부동산업계는 부산의 90%는 여전히 집값이 오르지 않았다며 내년이 내집마련의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제공
2019년 올해 부산의 부동산시장은 2017년 이후 2년여간의 폭락을 마감하고 급반등으로 돌아서며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다.
부산 집값은 2017년 이후 2년여간,100주 연속 하락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직격탄을 맞아 부산전역이 하락하며 적게는 5%,많게는 10%이상 떨어진 곳이 수두룩 했다.
특히 원도심과 서부산,그리고 강서와 기장 등 일부 신도시 지역은 거래마저 끊기면서 그 여파가 부동산임대업을 비롯해 관련산업까지 영향이 미치는 등 '도미노침체'가 빚어졌다.
당연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부산지역 경제침체에도 한몫을 하며,거래활성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급기야,올해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등 집권여당과 시정부가 앞장서 '거래활성화'를 주문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정부 압박이 거세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고,지역의 강력한 호소가 이어지자,정부,국토교통부가 움직임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8일 부산의 마지막 규제지역으로 남아있던 해운대와 수영,동래지역의 규제를 풀었다.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가 2년여만에 풀린 것이다.
이처럼 규제가 풀리자 그동안 억눌려 있던 '매수심리'가 작동했고.해운대와 수영,동래 등 3개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폭발했다.
또 부산의 다른지역도 그 훈풍으로 집값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부산전역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해운대와 수영,동래지역은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2년전 가격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다.
부산전역이 7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이들 3곳은 5%이상 폭등하면서 '과열'이라는 우려가 제기될 정도다.
해운대지역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특정단지의 경우,매물이 없어서 못팔 정도였고,가격도 자고나면 1억씩 오르는 등 과열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달정도 매수세가 몰렸으나 현재는 거래 자체가 뜸한 상태여서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거래와 가격 폭등세의 배경에는 수도권 등 외지인의 '부산 아파트쇼핑'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의 30%정도가 외지인이라는 통계도 나오는 만큼 외지인의 매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실수요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고 있어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부동산업계는 부산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폭등 후 조정'이라는 방식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내년에도 부산에는 입주물량이 2만5천여가구 대기중이어서 상승세를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사장은 "규제해제 여파로 집값이 크게 뛰었지만 부산지역의 90%는 여전히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준비중인 시민이라면 내년에 적정지역을 골라 매입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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