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

작성일
2016-11-15
조회
2220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8개월 만에 하락


부동산 114 제공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수요가 관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다. 지난주(0.12%)보다 상승률이 절반으로 줄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떨어져 지난 3월4일(-0.03%)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부동산114는 “11·3 대책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규제 수위에 대한 촉각을 곤두세우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7% 떨어져 32주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개포동 주공1단지와 개포주공4단지에서 500만~3000만원가량 저렴한 매물이 나왔기 때문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 0.05% 상승해 지난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위례와 일산 등 서울 인접 지역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0.09% 상승했고 경기·인천은 0.06% 올랐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11041323001&code=920202&med_id=khan#csidx30d9ddf930a15b78eaec17abb1201d4

경향신문 /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