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비즈] 길 잃은 뭉칫돈 MMF·부동산펀드로

작성일
2019-12-11
조회
2043
[경향비즈 김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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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힌 주식시장 대신 길 잃은 유동자금이 머니마켓펀드와 부동산펀드로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11월 국내 펀드는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5조원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전체 순자산이 늘었다. 부동산 펀드도 순자산 증가 추세가 이어져 99조에 육박했다.

1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663조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0조7000억원(1.6%)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 보면 MMF가 자금 5조원 순유입으로 순자산 증가액(5조2000억원, 4.4% 증가)이 가장 컸다. 월말 기준 MMF 순자산은 12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는 자금이 소량 유출됐으나 평가액 증가로 순자산이 2조원(2.6%) 늘어 80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주식형은 59조2000억원으로 1조7000억원(3.0%) 늘었고, 해외 주식형은 21조원으로 3000억원(1.3%)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는 월초 주식시장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자금이 유출되고 평가액도 줄어 순자산이 9000억원(0.8%) 줄어든 12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채권형은 112조5000억원으로 8000억원(0.7%), 해외 채권형은 9조7000억원으로 1000억원(1.3%) 감소했다.
부동산 펀드는 순자산 증가 추세가 지속하며 2조2000억원이 새로 유입, 순자산이 2조3000억원(2.4%) 늘어난 98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별자산 펀드와 혼합자산 펀드도 자금 순유입으로 순자산이 각각 1조9000억원(2.1%), 5000억원(1.4%) 증가했다.
반면 파생상품 펀드는 자금 순유출로 순자산이 9000억원(1.8%) 감소했다. 11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액은 647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6000억원(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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