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작년 부동산 경기 호황…건설업 매출·업체수 '역대 최고'

작성일
2019-12-18 12:16
조회
1565
[뉴시스 박영주 기자]

통계청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발표
건설업체 4.2% 증가…11년 만에 최대 증가폭
SOC 예산 줄어들자…토목건설업 약세 이어져
부동산 규제·수주액↓…"올해 실적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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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건설업 매출액이 4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기업체 수도 7만5000개를 넘어섰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7만5421개 건설사의 총 매출액은 394조2000억원으로 1년 전(392조원)보다 2조2000억원(0.6%)이 늘었다.
건설매출액과 건설업 기업체 수는 1973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건설업 기업체 수는 전년보다 4.2% 증가하며 2007년(4.3%) 이후 1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건설업은 계약액과 관련이 많은데 2015년 계약액이 전년보다 12.9%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며 "그때 증가했던 건설 계약이 장기 공사로 이어지면서 지난해 매출액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을 산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244조3000억원)이 1년 전보다 0.4% 감소했으며 전문직별 공사업(149조9000억원)은 2.1%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은 '토목건설업'이 7조7000억원 줄어든 반면 건물건설업은 6조8000억원 늘었다.
전문직별 공사업은 실내 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이 전년보다 5.8%(1조9000억원) 증가했다. 시설물유지관리공사업(5.4%·1000억원), 전기 및 통신공사업(4.3%·1조4000억원), 건물설비 설치공사업(2.3%·6000억원)에서 늘었지만, 기반조성 및 시설물축조 관련 전문공사업은 1.7%(9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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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수는 종합건설업체와 전문직별 공사업체 모두 각각 4.0%(1만1039개), 4.3%(6만4382개)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은 건물건설업에서 649개 증가했으나 토목건설업은 229개 쪼그라들었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9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1.7%(2만8000명) 증가했다. 2007년(172만7536명)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셈이다. 종합건설 종사자 수는 54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6.3%(3만2000명) 늘어났다. 건물건설업은 4만 명 증가했지만, 토목건설업은 7000명 감소했다. 전문직별 공사업 종사자 수는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가 1만7000명으로 7.3%나 증가했다

종사자별로 보면 임시 및 일용직이 92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술직(43만4000명), 사무직(20만 명), 기능직(14만1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비용은 376조4000억원으로 종합건설업에서 0.5%(1조3000억원) 줄었고 전문직별 공사업이 2.4%(3조3000억원) 늘었다. 종합건설업은 토목건설업이 6조7000억원 쪼그라들었다. '건물건설업이 5조4000억원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25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7%(5조6000억원) 늘어났다. 종합건설업은 57조원으로 7.4%(3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건물건설업은 5조2000억원 늘었고 토목건설업은 1조3000억원 줄었다.

종합건설업의 경우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매년 1~3조원씩 줄어들면서 다리·도로 건설 등 토목 분야가 부진했으나 아파트, 오피스텔 등 건물 건설이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전문직별 건설업은 신규 건축보다는 리모델링 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내 건축 및 건축마무리공사업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건설업 기업체당 매출은 52억2600만원, 종사자 수는 23명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5.5% 늘어난 146조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37.1%를 차지했다.

건설업 업황은 올해부터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분양가상한제에 이어 12·16 부동산 대책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까지 지속되던 2015년 건설계약한 공사가 완료되면서 건설업도 둔화될 거라는 전망이다.

이 과장은 "2015년 계약했던 건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증가 폭도 둔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건설업 실적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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