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지난해 공공임대 15만가구 공급…계획 대비 9000가구 초과

작성일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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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노해철기자]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8%…OECD 평균 달성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도심의 아파트단지 위로 비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2020.11.1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부가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5만 가구를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초 공급계획인 14만1000가구보다 9000가구 많은 물량이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공급계획인 14만1000가구보다 9000가구 많은 15만 가구를 공급(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 7만2000가구,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2만8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5만 가구 등이다.

건설임대 유형별 실적은 영구임대 3700가구, 국민임대 2만2600가구, 행복주택 2만5000가구. 기타 2만900가구다.

지역별로는 전체 공급물량의 61%인 9만2000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권은 39%인 5만8000가구를 공급했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14만 가구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해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240만 가구를 확보하고, 재고율을 OECD 평균 8%를 넘는 1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3만8000가구가 공급됐다.

2019년말 기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58만4000가구로 재고율 7.4%였으나 2020년에 15만 가구를 공급하면서 2020년말 기준 공공임대 재고를 약 170만 가구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재고율은 OECD 평균인 8%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말 기준 공공임대주택 재고 통계는 올해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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